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의 중심지입니다. 지금은 러시아와 중국 정상이 밖에서 만나자 하면 제일 수월하게 만나는 나라입니다. 

(2022년 9월 15일 상하이 협력기구. 사마르칸트 회동)

여기서 난생 처음 하는 경험 세 가지를 했습니다.

1. 드넓은 골프장에 캐디랑 혼자서 라운딩 했습니다.
2. 발레공연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3. 김태희 봤습니다.

지레 산업연수생 보내는 저개발 국가라 생각했습니다. 정작 우즈벡은 한국보다 잘살았던 소련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고, 지금은 개혁 무드 속에 상당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으며, 실크로드 시대 역사적 저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때 대제국을 이루었던 아무르 티무르 영묘도 우즈벡이 강대국이었다면 이렇게 초라하게 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한편 우리나라와의 상당한 교류가 있음도 느껴졌습니다. 세종학당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줄을 섰고 현대•기아차가 많이 돌아다닙니다.

다만 경제적 교류가 예전만하진 못하고 이 자리를 중국, 튀르키예 및 아랍국가들이 대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쉽습니다.

그럼 사진 잘 보시고 우즈벡 여인들이 진짜 미녀인지 확인해 보십쇼.